[KF365] 팽이버섯 2입

친근하고 부담없는 만능 버섯 팽이버섯 2입

세상엔 비싸고 희귀한 버섯이 참 많지만, 팽이버섯은 오히려 정반대입니다. 요리에 한가득 넣어도 부담스럽지 않고, 어디서든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죠. 이같은 친근한 이미지와 달리, 쫄깃한 식감 하나만큼은 그 어떤 진귀한 버섯에 뒤지지 않는데요. 전골 요리에 넣으면 훌륭한 포인트가 되고, 베이컨을 돌돌 만 팽이버섯 요리는 도시락 반찬, 술안주 등으로 손색이 없답니다. 기다란 형태가 부담스럽다면 갖은 채소와 함께 쫑쫑 썰어 달걀 물에 부쳐도 드셔 보세요. 버섯이라면 고개부터 절레절레 흔드는 아이들도 버섯인 줄 모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예요.

재료 (2인분 기준) 맛타리(느타리) 버섯 100g, 팽이버섯 150g, 표고버섯 2개, 배춧잎 8장, 대파 1대, 무 1/4개, 청경채 2포기, 쑥갓 8줄기, 소금·후춧가루 약간, 샤브샤브용 소고기 600g, 칼국수 면 300g

・채수 재료 : 물 2L, 양파 1/4개, 무 1/4개, 대파 뿌리 1대, 대파 잎 1대, 건 표고버섯 1개, 다시마 2조각

RECIPE 1. 맛타리 버섯과 팽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해 먹기 좋은 크기로 찢습니다.
2. 표고버섯은 갓과 기둥을 분리한 뒤, 갓 1개는 꽃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나머지 갓은 편 썰어 준비합니다.
3. ②의 표고버섯 기둥은 모두 결대로 찢습니다.
4. 배춧잎과 대파는 어슷 썰고, 무는 필러를 이용해 얇게 슬라이스 합니다.
5. 청경채는 반으로 한 번 자르고, 쑥갓은 4cm 길이로 썰어둡니다.
6. 준비한 채수 재료를 냄비에 넣고 팔팔 끓인 뒤,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춥니다.
7. ⑥의 채수를 전골용 냄비에 붓고, ④의 대파와 무, ③의 표고버섯 기둥을 넣고 끓입니다.
8. ⑦의 무가 반 정도 익으면, 준비해 둔 채소와 버섯, 소고기를 보기 좋게 둘러 담습니다.
Tip. 채소와 버섯, 소고기를 먼저 건져 드신 후, 남은 전골 육수에 칼국수 면을 넣어 즐겨보세요.
Tip. 컬리에서 판매하는 [카메야] 와사비 참깨 드레싱이나 스리라차 소스, 피넛 소스 등을 함께 곁들여도 좋아요.